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준플레이오프/2021년 (문단 편집) === 패배팀: [[LG 트윈스]] ===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이었던 KT, 두산, 키움, NC 등의 전력 약화와 좋은 구위를 가진 새 외인 [[앤드류 수아레즈|수아레즈]]의 가세로 LG는 27년만의 우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시즌 전부터 세웠고, 시즌 중반에도 다른 경쟁팀들의 전력이 약화되는 등[* [[추신수]], [[최주환]] 등이 가세하며 시즌 초 상위권을 질주했던 SSG는 선발투수들이 모조리 전멸하는 악재를 맞이했고, NC와 키움의 경우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리그 중단 사태에 선수들이 대거 연루되어 전력 약화를 겪었다.] 역대급 호재도 경험했다. 그러나 LG 역시 [[오지환]]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제대로 된 구실을 하는 외국인 타자가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결국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더 했을 뿐, 결과는 작년 시즌과 다를 게 없었다. 져도 그냥 진 게 아닌 시리즈였다. 코치 시절 경험이 다 어디로 간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패배한 경기에서의 류지현 감독의 투수 기용은 모조리 다 실패했고, 1차전에는 김태형 감독을 퇴장시키려고 무리수를 뒀다가 9분이나 수아레즈의 어깨를 식게 하는 등 심리전에서도 완패하면서 자신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만 증명하고 말았다. 타선은 채은성, 문보경, 2차전에서의 김민성을 제외하면 아무도 제 몫을 못했으며, 3차전에는 채은성과 김민성마저 수비에서 대형사고를 치면서 대패에 일조했다. [[김현수(1988)/선수 경력/2021년#s-3.1|김현수]]는 1차전에서 타점을 생산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받았으나, 3차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시리즈 통산 1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이번에도 팀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주역이 되었다. 외국인 투수들을 다 동원한 투수진도 2차전의 [[케이시 켈리|켈리]]를 제외하면 속절없이 맞아나갔다. 유격수 출신 아니랄까봐 투수 교체 타이밍을 전혀 모르는 듯한 감독의 기용 덕분에, 투수들은 죄다 실점을 하고 나서야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오히려 두산이 소수의 필승조들을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사용한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유강남은 1차전과 3차전에서 포수로서의 기본기 부족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포수 FA 영입 없이는 가을야구 도전이 어렵다는 어두운 미래 진단만 남겼다.[* 실제로 LG는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 허도환을 영입했다. 그러나 허도환의 영입은 이성우의 은퇴와 김재성의 이적으로 인한 백업 포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성격이 더 강한 영입이고, 어쨌든 주전은 계속 유강남이다.] LG가 2021 시즌 보여주었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던 시리즈였다. 리그 최고의 불펜진이 대기하고 있었으나, 타자는 홍창기를 빼놓고는 대부분이 부진했고 스탯티즈 기준 WRC+도 리그 평균 이하를 찍는 등 강력한 투수진에 비해 한참 화력이 떨어지는 타선이 LG의 문제점이었다. 이 점이 가을야구에 들어오면서 크게 두드러졌고, 믿었던 홍창기마저도 부진하자 득점 루트가 완전히 막히고 말았다. LG 입장에선 점수를 어떻게든 짜내고 지키는 야구를 하거나, 점수를 내주더라도 조금씩 따라가면서 막강한 불펜으로 걸어잠그는 그림이 최상의 시나리오였는데, 3경기 동안 2차전에서만 점수가 터졌을 뿐, 두산에게 점수를 내주면 전혀 따라가지 못하다가 점수를 더 내주는 패턴으로 시리즈가 흘러갔다.[* 이는 SK 와이번스의 2019 시즌 플레이오프가 오버랩되는 모습이다. 차이점이라면 SK는 1차전엔 동점으로 가다가 무너졌고, 2차전에선 아예 선취점을 냈으며 점수를 내주어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문승원]]등 소수의 불펜들만 과하게 사용한 게 문제로 평가되었었다. ~~그리고 3차전은...~~] 두산의 외국인 투수 2명이 전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쩔 수 없이 곽빈이 3일 쉬고 나왔던 2차전을 제외한 두 경기는 LG가 모두 일방적으로 밀렸다. [[2018 한국시리즈|공인된 가을 역적]] 박건우에게 3안타를 내주며 무너진 3차전에서 오히려 승리하고도 차분한 두산 선수들의 모습이 백미. 두산 외국인 투수진이 멀쩡했다면 1승이라도 할 수 있었을지 의문을 주는 경기력이었다.[* 다만 [[워커 로켓|로켓]]은 워낙 LG전에 약해서 선발로 나갔으면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로켓이 무너져도 3차전처럼 [[이영하(야구선수)|이영하]], [[홍건희]], [[김강률]] 등 두산 필승조에 묶였을 것으로 보아 역시나 1승을 가져가리란 보장은 없었을 것이다. ~~미란다 - 최원준으로 나왔으면 3차전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다~~] 또 하나 뼈 아픈 점이 있다면 바로 외국인 타자. 지난해 LG는 후반기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팀 역사상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로베르토 라모스|라모스]]라는 좋은 외국인 타자를 보유하고 있었고 그 덕에 팀 역사상 2번째로 강한 타선[* 스탯티즈 WRC+ 기준. 1위는 공교롭게도 마지막 우승 시즌이었던 1994년이다.]을 보유했다. 그러나 올해는 그 라모스가 후반기의 부진을 그대로 가져간 데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리고 [[차명석]] 단장은 그의 대체자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지난해에도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저스틴 보어|보어]]를 데려왔으나, 보어는 도저히 경기를 뛸 수 없던 몸 상태로 인해 끔찍한 부진을 겪었고 끝내 엔트리에 드는 데도 실패했다. 두산이 이 시리즈에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페르난데스]]를 앞세워 LG 마운드를 철저히 공략한 것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로써 2000년 이후 포스트시즌 대두산전 잔혹사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93년과 98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이후 2000년 플레이오프, 2013 플레이오프, 2020년 준플레이오프, 2021년 준플레이오프 모두 패배.]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삼성을 상대로 업셋에 성공하면서 LG의 최종순위가 4위로 확정되었고, 순위에 의거하여 2023 시즌도 두산이 잠실 개막전 개최권을 가져가게 되었다. 이로 인해 2023시즌 개막전을 원정[* 이 부문의 최고 기록은 한화의 14년 연속(2009~)인데, 한화의 경우 원래는 2020시즌에 홈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하필이면 그 해 터진 [[코로나19|전 지구적 감염병]] 때문에 해당 시즌이 예정보다 늦게 시작되면서 또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참고로 LG는 2020년에는 원래 원정이었으나 코로나로 홈으로 변경되었다.]에서 치르게 된 것은 덤.[* 2023 시즌 개막전은 수원, 잠실(두산), 대구, 고척, 인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